AI 면접 확산과 채용시장 변화
기업들이 AI를 능숙히 다루는 인재를 뽑으려 채용 방식을 바꾸는 동시에, AI가 직접 면접관 역할까지 맡는 사례도 늘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경력직 채용을 크게 늘렸고, AI 임금 상승 효과는 경력자에게 더 쏠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슨 일이 있었나
- 크래프톤이 '2027 크래프톤 채용연계형 인턴십'으로 전 직군에서 'AI 네이티브' 신입 100명 이상을 선발하며, 10월 13일부터 23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 KT가 소상공인 플랫폼 '사장이지'에 AI가 질문을 만들고 지원자 답변을 분석·요약해주는 'AI면접' 서비스를 10월 2일 출시했다.
- 가디언 기고자는 유치원 교육직 면접에서 AI 면접관을 만난 경험을 '디스토피아 같았다'고 묘사하며 채용을 기계에 맡기는 것을 비판했다.
- 잡코리아 조사 결과 3분기 반도체·디스플레이 대기업 채용공고가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었고, 그중 경력직 공고는 157% 증가해 신입 공고 증가율(55%)을 크게 웃돌았다.
- 인디드 하이어링 랩은 챗GPT 출시 이후 AI 노출도 높은 직종의 임금이 전체적으로 5.7% 올랐지만, 고연차 직무는 45%, 신입은 2% 상승에 그쳤다고 밝혔다.
왜 중요한가
- 기업들이 신입 채용에서도 'AI를 다루는 능력'을 선발 기준으로 내세우면서 채용 기준 자체가 바뀌고 있다.
- AI 면접이 소상공인 채용부터 유아교육 현장까지 퍼지면서, 편의성과 함께 비인간적이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 인디드 조사처럼 AI 관련 임금 상승이 경력자에게 집중되면서, 같은 'AI 시대'라도 연차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나에게 무슨 상관인가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 중이라면 서류·자기소개서뿐 아니라 AI가 진행하는 면접 방식에도 익숙해질 필요가 생기고 있다. 다만 채용 증가와 임금 상승은 반도체 등 AI 수요가 큰 업종의 경력직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신입이나 다른 업종 종사자라면 아직 체감 변화가 크지 않을 수 있다. 일반 사무직 대다수에게는 당장 뚜렷한 임금이나 채용 방식 변화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다음에 볼 것
- 크래프톤 '2027 채용연계형 인턴십' 서류 접수는 10월 23일 마감되며, 이후 인적성검사·AI 역량평가·면접이 이어진다.
- 슈퍼코더의 '2026 AI 면접대회: 슈퍼전자'는 11월 1일까지 신청을 받고, 11월 6~8일 온라인 면접, 11월 14일 결선이 예정돼 있다.
- KT는 11월 말 소상공인 대상 AI 마케팅 서비스 '소마AI'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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