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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리핑

MS "AI는 인간에 종속돼야" 행동강령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9월 13일 AI 개발에서 인간의 통제권을 명시한 '인본주의적 AI 행동강령' 초안을 공개하고, AI 부문 수장 무스타파 술레이만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헌법'을 공개 비판했다. 비슷한 시기 봉인 해제된 법원 문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 AI 데이터 스크래핑을 '역사상 최대 노동 절도'라 불렀던 사실도 드러났다.

8개 매체·기사 13건·2026-09-18창작과 저작권

무슨 일이 있었나

  • 무스타파 술레이만 MS AI CEO가 9월 13일 AI는 인간에 종속돼 항상 인간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인본주의적 AI 행동강령' 초안을 공개했고, 사티아 나델라 MS CEO도 관련 입장을 밝혔다.
  • 술레이만은 9월 16일 개인 블로그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헌법'을 비판하며, AI는 의식이나 감정,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순차 완료 엔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제안한 AI 개발 속도 조절에 9월 13~15일 사이 샘 알트먼, 일론 머스크, 데미스 허사비스에 이어 사티아 나델라 MS CEO도 동조 의사를 밝혔다.
  • TechCrunch가 9월 17일 보도한 봉인 해제 법원 문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임원은 AI용 데이터 스크래핑을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노동 절도'라 표현했고, 회사 내부에서는 오픈AI의 데이터 수집 관행을 '절도'라 불렀다.
  • 블룸버그 보도(9월 10일)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데이터센터 용량을 현재 약 12GW에서 2032년까지 38G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왜 중요한가

  • 앤트로픽·오픈AI·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 관계인 빅테크 경영진이 잇달아 AI 개발 속도 조절에 동조한 것은 이례적으로, 테크42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10년 이내 초지능 AI가 대부분 영역에서 인간을 앞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AI 스크래핑을 내부에서 '절도'라 불렀다는 문서 공개는 AI 기업들의 데이터 수집 관행을 둘러싼 언론사와의 갈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 애저 데이터센터 용량을 3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은 AI·클라우드 수요 급증 속에 엔비디아 칩 부족과 전력·부지 확보난이 현실적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에게 무슨 상관인가

이번 행동강령이나 CEO들의 속도조절 발언이 당장 내가 쓰는 챗봇이나 코파일럿 서비스를 바꾸지는 않는다. 다만 AI 기업들이 정하는 이런 원칙들은 앞으로 AI 비서가 어떤 요청을 거부하거나 허용할지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고, 데이터센터 확충 계획은 향후 AI 서비스의 속도·안정성과 관련된 인프라 투자라는 점에서 지켜볼 만하다.

다음에 볼 것

  • 마이크로소프트의 '인본주의적 AI 행동강령'이 초안 이후 어떤 형태로 최종 확정되는지
  • 앤트로픽 등 비판을 받은 기업들이 술레이만의 발언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 봉인 해제된 법원 문서가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대 뉴욕타임스 소송에 미칠 영향

읽은 원문

이 브리핑은 아래 13건만 근거로 썼습니다

사진 2H Media /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