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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반도체

한국산 HBM, 언더필 소재는 여전히 일본산

전자신문 SW·2026-09-21

요약

HBM(고대역폭메모리)이 없으면 AI 서버용 그래픽 칩을 쌓아도 시스템이 완성되지 않을 만큼 한국의 HBM 비중이 크지만, 칩을 적층해 모듈로 만드는 마지막 단계인 언더필(칩과 칩 사이 틈을 메우는 수지) 공정에서는 일본 소재기업이 양산 레시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 관련 소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며 샘플을 내놓는 기업도 있고 대기업도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 양산에 쓰이는 레시피 경쟁력에서는 아직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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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칩 자체에서는 한국이 우위지만, 이를 최종 모듈로 완성하는 패키징 소재 공정에서는 일본 의존이 남아있다는 점을 짚은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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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HBM 패키징을 둘러싼 소재·공정 경쟁력 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 다뤄졌다. 9월 2일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TSMC는 HBM과 AI 가속기 접합에 하이브리드 본딩 대신 마이크로범프 방식을 당분간 유지하며, 소재·장비 협력사에 5마이크로미터급 접합과 언더필 개발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8월 28일에는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에 첫 해외 HBM 패키징 공장을 착공해 2029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번 기사는 그 패키징 공정의 한 축인 언더필 소재에서 한국이 여전히 일본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짚는다.

짚어야 할 점

  • 메모리 칩 자체의 한국 우위와 달리, 칩을 모듈로 완성하는 패키징 소재 단계에서는 여전히 일본 의존이 남아 있다는 점이 이번 기사의 핵심이다.
  • TSMC가 소재·장비 협력사에 5마이크로미터급 접합과 언더필 개발을 요청했다는 9월 2일 보도와 겹쳐 보면, 언더필 경쟁력이 향후 HBM 공급망에서 변수가 될 수 있는 영역임을 시사한다.
  • SK하이닉스의 미국 패키징 공장 착공처럼 한국 기업들이 패키징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서는 흐름과, 그 안에 쓰이는 핵심 소재는 여전히 외국산이라는 사실이 대비된다.
  • 국내 기업의 샘플 출시와 대기업의 개발 착수가 언급됐지만, 실제 양산 레시피 채택으로 이어지기까지의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가 관건이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양산 레시피 대다수를 차지한다는 일본 소재기업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국내 대기업이 개발 중인 언더필 소재가 실제 양산에 채택되는 시점에 대한 자료는 나오지 않았다.
  • 언더필 소재 의존이 SK하이닉스 인디애나 공장 등 실제 양산 일정이나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이번 기사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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