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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와 노동

세계 AI 인재 근무지, 중국이 미국 앞질러

ZDNet Korea·2026-09-27주요

요약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산하 카네기차이나가 NeurIPS 2025 논문 저자 중 경력 확인이 가능한 1만280명을 분석한 결과, 최상위 AI 연구자의 근무지 비중이 중국 41%, 미국 34%로 나타났다. 2022년 조사에서는 미국 46%, 중국 27%로 미국이 앞섰던 순위가 3년 만에 뒤집혔다. 중국에서 학부 교육을 받은 연구자 비중은 57%로 가장 높았고, 이들 중 자국에서 근무하는 비율도 2022년 57%에서 2025년 69%로 늘었다. 공동저자 데미언 마는 SCMP에 딥시크, 문샷AI 등 중국 AI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있는 보상이 인재 잔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학부 출신 연구자의 77%가 국내에 남았고, KAIST는 인재 배출 기관 순위에서 2022년보다 12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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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근무지 비중 변화는 각국 AI 기업의 채용 여력과 보상 경쟁력을 보여주는 간접 지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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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9월 중 알리바바의 큐원 로드맵 공개, 텐센트 이미지 생성 모델 발표, 중국 AI 에이전트 산업 보고서 등 중국 AI 산업의 확장세를 보여주는 보도가 이어졌다. 같은 시기 한국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상시 인사 체제 도입, 14년 만의 대기업 AI 병역특례 부활, 학력 불문 AI 해커톤 등 인재 확보를 위한 제도 변화가 잇따라 보도됐다. 이번 카네기차이나 조사는 이 두 흐름이 실제 연구자 근무지 통계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보여준다.

짚어야 할 점

  • 순위 역전의 근거로 제시된 딥시크, 문샷AI 등 기업의 성장과 보상 경쟁력은 알리바바·텐센트가 모델과 인프라를 잇달아 공개하며 산업 저변을 넓힌 흐름과 맞물린다.
  • 한국은 학부 출신 연구자 잔류율 77%, KAIST 3위로 선전했지만, 이는 삼성·LG의 인사 체제 개편이나 병역특례 재개 같은 인재 유치 정책이 강화되는 시점과 겹친다는 점에서 정책 효과와 연구자 유입 통계를 함께 볼 필요가 있다.
  • 9월 18일 보도된 로디움 그룹 분석은 중국 AI 기업의 매출이 오픈AI·앤트로픽의 10%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한 바 있어, 인재는 중국에 몰리는데 수익화는 아직 못 따라간다는 간극이 함께 존재한다.
  • '근무지' 통계는 국적이나 연구 성과와는 다른 지표로, 어느 나라 기업이 채용 여력과 보상을 더 갖췄는지를 보여주는 데 그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카네기차이나가 분석한 1만280명이 NeurIPS 2025 전체 저자 중 얼마나 대표성을 갖는 표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미국 내 정책 변화(비자, 이민 정책 등)가 이번 순위 역전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미국 측 반응이나 자료는 나오지 않았다.
  • 한국의 해외 유출 인재 규모나 향후 추이, 그리고 병역특례·상시인사 등 정책이 실제 잔류율에 미친 효과는 이번 조사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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