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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반도체

머스크, 옵티머스 생산 위해 AI칩 메모리 축소

IT조선·2026-10-04

요약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에 필요한 메모리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AI칩의 메모리 용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그는 1일(현지시각) X를 통해 AI5 칩 메모리를 기존 계획의 절반인 72GB LP5로, AI6는 기존보다 3분의 1 줄인 144GB LP6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초 72GB로 낮추기로 했던 AI5 메모리는 이후 96GB로 다시 상향 조정됐다. 머스크는 이 같은 메모리 축소가 성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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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칩 설계가 로봇 생산용 메모리 공급 확보라는 제약에 맞춰 조정된 사례로, 칩 개발과 하드웨어 생산 계획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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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체들이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보스턴다이내믹스, 피규어AI, 플러리시 등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들의 경쟁도 활발하게 보도된 바 있다. 이번 소식은 이런 메모리 공급난과 로봇 생산 경쟁이 테슬라의 칩 설계 단계에서 실제로 맞물리는 사례다.

짚어야 할 점

  • 머스크가 AI칩 메모리를 줄인 이유는 성능 개선이 아니라 옵티머스용 메모리 물량 확보이며, 이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로봇 생산 계획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 AI5 메모리는 72GB로 줄였다가 다시 96GB로 상향 조정됐다는 점에서, 테슬라의 칩·생산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고 수시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로 역대급 실적을 내는 동안, 로봇용 메모리를 확보해야 하는 테슬라 같은 수요처는 설계를 축소해서라도 물량을 맞춰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는 대비가 드러난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메모리 용량 축소가 AI5·AI6 칩 성능에 '미미한' 영향만 준다는 머스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구체적 데이터나 제3자 검증은 나오지 않았다.
  • 옵티머스 생산 목표 물량이나 일정이 메모리 확보로 실제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테슬라가 이 메모리를 어느 업체로부터 공급받는지, 현재의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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