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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반도체

AI 인프라 경쟁, 바닷속 해저케이블로 확산

ZDNet Korea·2026-09-25주요

요약

메타와 호주 해저망 사업자 SUBCO, 유럽 EXA인프라가 미국·유럽·아시아태평양을 잇는 해저케이블 구축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메타는 미국과 프랑스를 잇는 약 7000km 길이의 해저케이블 '페탈'을 공개했으며 대양 횡단 케이블 최초로 초당 1페타비트 전송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SUBCO는 호주-괌-일본, 괌-로스앤젤레스, 호주-싱가포르를 잇는 해저케이블 3개를 동시에 구축한다고 발표했고, EXA인프라도 미국 뉴저지와 영국을 잇는 'EXA 메리디안' 계획을 내놨다. 주요 프로젝트는 모두 2029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며, 관련 업체들은 AI·클라우드 트래픽 증가로 국제 데이터 전송 용량 확보가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큐레이터 노트

원문에 없는 맥락입니다

SUBCO CEO는 AI 데이터센터 확충 경쟁에서 전력·용지·칩보다 국제 해저 연결망 확보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컴퓨팅 인프라 경쟁이 통신망 병목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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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AI 인프라 투자는 그동안 GPU 확보, 데이터센터 부지·전력 문제에 집중돼 왔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전력 공급 지연으로 슈퍼컴퓨터 가동이 2030년대 중반까지 밀리는 사례가 나왔고, KB증권은 투자축이 GPU에서 CPU·메모리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해저케이블 발표들은 이런 흐름에서 한 단계 더 나가, 컴퓨팅 자원 자체가 아니라 그 사이를 잇는 국제 통신망까지 AI 인프라 경쟁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짚어야 할 점

  • SUBCO CEO가 전력·용지·칩보다 해저 연결망 확보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언급한 점은, 병목이 컴퓨팅에서 통신망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로 볼 만하다.
  • 메타·SUBCO·EXA인프라의 주요 프로젝트가 모두 2029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겹쳐 있어, 같은 시기에 시공·자재·인력이 집중될 경우 지연 위험도 함께 커질 수 있다.
  • 영국 슈퍼컴퓨터 사례처럼 전력 인프라 지연이 이미 AI 프로젝트 일정을 늦추고 있는 상황에서, 해저케이블 같은 새로운 인프라 항목이 추가되면 전체 일정 리스크가 다층적으로 쌓일 수 있다.
  • 메타가 자체 해저케이블(페탈)까지 구축한다는 점은, 클라우드·AI 대기업들이 통신 인프라까지 직접 소유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각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나 비용 분담 구조는 확인되지 않았다.
  •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도 유사한 해저케이블 투자에 나서고 있는지는 이 보도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 2029년 목표가 실제로 지켜질 수 있는지, 혹은 전력·부지 문제처럼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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