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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사기

테슬라 FSD 켜고 졸음운전한 美 운전자 적발돼 벌금

전자신문 IT·2026-09-21

요약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켠 채 졸음운전을 하던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돼 벌금을 부과받았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9월19일(현지시간) 솔라노 카운티 인근 고속도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h)로 달리던 테슬라 차량 운전자가 조는 모습을 발견해 차량을 멈춰 세웠다. 운전자는 짙은 선글라스를 쓴 채 몸을 숙인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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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D는 명칭과 달리 완전 무인주행이 아니라 운전자의 상시 개입과 주의가 요구되는 보조 기능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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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테슬라 FSD는 이름과 달리 운전자의 상시 개입이 필요한 레벨2 보조기능인데, 이번 사건은 그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다. 공교롭게도 캘리포니아주는 9월 18일 첨단 AI 모델에 '킬 스위치'와 독립 감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AI 안전장치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반면 도로 위 자율주행 보조기능에 대해서는 이번처럼 운전자 부주의를 사후 단속하는 방식 외에 뚜렷한 강제 개입 장치가 부각되지 않고 있다.

짚어야 할 점

  • '완전자율주행'이라는 명칭과 달리 FSD는 운전자가 계속 도로를 주시해야 하는 보조 기능이며, 졸음운전 적발은 이 간극을 다시 드러낸 사례다.
  • 마스오토, DXC-록소 등은 레벨4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내세우는 반면, 정작 시판 중인 레벨2 차량에서는 사람의 부주의가 여전히 안전의 변수로 남아 있다.
  • AI 모델에는 킬 스위치 같은 강제 안전장치 도입이 논의되는 시점에, 자율주행 보조기능 오남용에 대한 제도적 대응은 경찰의 현장 단속에 의존하고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이 운전자에게 부과된 벌금 액수와 정확한 위반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 테슬라 차량의 졸음 감지 경고나 자동 개입 시스템이 당시 작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이번 사건이 캘리포니아의 자율주행·FSD 관련 규정이나 테슬라의 대응에 영향을 줄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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