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산불 현장서 영구동토층 해빙 추적하는 연구팀
요약
노던애리조나대 연구팀이 2013년 낙뢰로 발화해 약 35,000에이커를 태운 알래스카 디날리 국립공원 화재 현장에서 영구동토층 코어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청이 2001년 구축한 조사 그리드를 화재가 가로지른 덕분에 화재 전후 비교가 가능했고, 2016년 조사에서는 불이 가장 심하게 탄 곳의 활동층(녹는 토양층)이 다른 지역보다 최대 약 2피트 더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구동토층은 북반구 육지 면적의 15%를 차지하며 약 1.5조 톤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어, 해빙이 가속화되면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방출돼 추가 온난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020년 발표된 한 논문은 영구동토층이 점진적이 아니라 급격하게 녹을 경우 기존 추정보다 훨씬 많은 탄소가 방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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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2026년 10월 19일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북극·보레알 산불이 영구동토층 해빙을 가속해 탄소흡수원을 탄소배출원으로 바꿀 위험을 다뤘고, 전 세계 산불 배출량이 2001년 이후 60% 늘었다고 전했다. 이번 기사는 그 연장선에서 2013년 알래스카 디날리 국립공원 화재 현장을 구체적인 조사 사례로 제시한다. 국립공원관리청이 2001년 만들어둔 조사 그리드가 화재 지역을 관통한 덕분에 화재 전후 비교가 가능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짚어야 할 점
- 2016년 조사에서 불이 가장 심했던 곳의 활동층이 최대 2피트 더 깊어졌다는 수치는 한 지점, 한 시점의 관측 결과로, 디날리 전체나 다른 북극 화재 지역에 그대로 적용되는지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 책임연구자 Xanthe Walker가 밝혔듯 북극·북방 화재 현장에 대한 직접 조사 자체가 드물다는 점이, 앞선 보도의 '노스파이어' 같은 수백만 달러 규모 공동 이니셔티브가 왜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준다.
- 2020년 논문이 제기한 '급격한 해빙 시 탄소 방출량이 기존 추정보다 훨씬 많다'는 가능성은 이번 디날리 조사로 직접 검증된 것이 아니라, 이번 데이터가 비교할 근거를 제공하는 수준이다.
- 영구동토층이 북반구 육지의 15%, 탄소 약 1.5조 톤을 저장한다는 규모와, 2023년 캐나다 산불이 자국 화석연료 배출량을 넘어섰다는 앞선 보도의 수치를 함께 보면 이런 현장 조사가 왜 중요한지 가늠할 수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2016년 이후에도 같은 조사 그리드에서 후속 측정이 이어졌는지, 활동층 심화가 계속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디날리 화재 현장에서 실제로 방출된 이산화탄소·메탄의 양을 정량적으로 측정했는지는 이번 기사에 나오지 않았다.
- 이 연구 결과가 다른 북극·보레알 산불 지역에도 일반화될 수 있는지, 그리고 2020년 논문이 제시한 '급격한 해빙' 시나리오와 얼마나 맞아떨어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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