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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와 권리

머스크·저커버그, AI 대신 '초지능' 용어 사용

ZDNet Korea·2026-10-30

요약

저커버그는 메타 실적 발표에서 AI 대신 '초지능(SI)'을 언급했고,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AI 사업 부문 명칭을 '스페이스X SI'로 바꿨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초지능 시대의 개막'이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연방기관 문서에서 AI 대신 SI 용어를 쓰도록 규정한 것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는 9월부터 '인공'이라는 표현이 지능을 가짜처럼 보이게 한다며 용어 변경을 추진해왔다. 반면 AWS, MS, 알파벳 CEO 등 다른 실리콘밸리 경영자들은 실적 발표에서 여전히 AI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CNBC가 전했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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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트럼프 방침 이전부터 '메타 초지능 연구소'를 운영해온 만큼, 저커버그의 용어 선택이 정치적 영향인지 조직 명칭에 따른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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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트럼프 대통령은 9월 22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AI를 '초지능(SI)'으로 바꿔 부르겠다고 선언한 뒤 9월 29일 행정명령 14434호에 서명해 연방기관 문서에 SI 용어 사용을 규정했고, 이를 따르지 않는 이들을 '적'으로 간주한다고까지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이에 동조해 스페이스X의 AI 사업부 명칭을 '스페이스XSI'로 바꾸겠다고 10월 4일경 밝혔고, 이번 보도로 저커버그도 실적 발표에서 SI라는 표현을 썼다는 사실이 추가됐다.

짚어야 할 점

  • 메타는 트럼프 행정명령 이전부터 '메타 초지능 연구소'라는 조직명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저커버그의 SI 발언이 정치적 동조인지 기존 조직명 때문인지 기사 자체도 단정하지 않는다.
  • 같은 실적 발표 시즌에도 AWS, MS, 알파벳 CEO 등은 여전히 AI라는 용어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빅테크 내부에서도 용어 선택이 갈리고 있다.
  • 앞선 보도들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계속 '인공지능' 표현을 쓰고 있다고 전해진 바 있어, 머스크·저커버그의 SI 사용은 업계 전반의 흐름이 아니라 일부 기업에 한정된 움직임으로 보인다.
  • 제프리 힌턴은 앞서 트럼프의 SI 용어 사용을 두고 '초지능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증거'라며 기술적으로 이미 정립된 용어를 다른 뜻으로 쓰는 것이라 비판한 바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저커버그가 SI라는 표현을 쓴 것이 트럼프 행정명령에 따른 것인지, 단순히 기존 조직명(메타 초지능 연구소)을 그대로 언급한 것인지는 기사에서도 확인되지 않았다.
  • 연방기관 문서에 한정된 행정명령이 민간 기업의 용어 선택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는지, 혹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지는 설명되지 않았다.
  • AWS·MS·알파벳처럼 AI 용어를 유지한 기업들이 이를 의도적으로 선택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기존 표현을 바꾸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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