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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와 권리

트럼프, 연방문서서 'AI' 대신 'SI(초지능)' 쓰라 행정명령

IT조선·2026-10-05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29일 '초지능 시대의 개막(Inaugurating the Era of Super Intelligence)' 행정명령에 서명해 연방정부 공식 문서에서 '인공지능(AI)' 대신 '초지능(Super Intelligence·SI)'이라는 용어를 쓰도록 지시했다. 백악관과 외신 보도를 종합한 내용으로, 이에 따라 연방 행정기관의 공식 용어 사용 방식이 바뀐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AI 사업부 명칭을 SI로 변경하겠다고 밝히며 이 조치에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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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트럼프 대통령은 9월 25일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미중 AI 소통 채널 합의를 발표하며 공식 문서에 '초지능(SI)' 표기를 처음 썼고, 9월 29일 빅테크 CEO들과의 '프런티어 책임 공동서약' 서명 자리에서 이를 행정명령으로 공식화했다. 같은 시기 국가정보국장을 수장으로 하는 '슈퍼 인텔리전스 부대(SIF)'도 출범해 연방 AI 정책 총괄 체계가 갖춰졌고, 일론 머스크는 자사 AI 사업부 명칭을 SI로 바꾸겠다고 호응했다.

짚어야 할 점

  • ZDNet Korea(9월 30일) 보도대로 '초지능'은 인간 능력을 광범위하게 뛰어넘는 수준을 가리키는 업계 용어이고 현재 모델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미 나온 만큼, 이번 행정명령은 기술 실체보다 용어·프레이밍 변경에 가깝다.
  • 용어 변경이 서약·SIF 출범과 같은 시기에 묶여 나온 만큼, 실질적 규제·안전 조치보다 상징적 명칭 통일이 먼저 자리 잡는 모양새다.
  • 머스크가 가장 먼저 사명 변경에 동조한 것은 정부 용어를 기업이 그대로 수용하는 선례가 될 수 있어, 다른 테크 기업들의 후속 대응 여부를 지켜볼 지점이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연방문서 용어 변경이 실제 AI 정책·예산·규제 내용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는 이번 기사에 나오지 않았다.
  • 메타·아마존·앤트로픽 등 서약에 함께 참여한 다른 기업들도 머스크처럼 자사 제품명이나 부서명을 SI로 바꿀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TechCrunch(10월 2일) 보도가 지적한 소비자 AI 제품 구매율 2%라는 현실과, 정부·기업이 '초지능'으로 명칭을 격상시키는 움직임 사이의 간극이 어떻게 설명되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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