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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와 접근성

카카오뱅크, 외국인 대상 금융·생활 플랫폼 확대

ZDNet Korea·2026-10-12

요약

카카오뱅크가 국내 거주 외국인 220만여명을 위한 금융·생활 종합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외국인 통장, 체크카드, 해외송금, 세이프박스, 모임통장 등 금융 서비스와 비자 연장에 필요한 잔액증명서·거래내역서 발급 등 생활 서비스를 앱 내에서 제공한다. AI 기반 통번역 기능을 챗봇 상담과 앱 이용 전 과정에 적용했으며, 현재 영어·중국어·베트남어 3개국어를 지원하고 2027년까지 7개 언어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송금 보내기는 한패스와 제휴해 약 200개국, 50여개 통화를 지원하고, 외국인 전용 안면 인증 등 보안 체계도 별도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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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용과 차별적이었던 외국인 모바일뱅킹의 불편을 외국인 고객 인터뷰로 직접 반영해 설계했다는 점에서, AI 번역이 상담 보조를 넘어 서비스 전반의 언어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 용도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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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카카오뱅크는 2026년 9월 25일 블로터 보도에서 국내 모바일은행 성공 공식을 AI와 비은행, 해외시장으로 확장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전해졌는데, 이번 외국인 플랫폼 확대는 그 중 AI 활용을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서비스에 적용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또한 9월 7일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기준 55건의 AI 관련 특허를 출원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는데, 이번 통번역·안면인증 기술도 그 연장선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

짚어야 할 점

  • 이번 서비스는 챗봇 상담뿐 아니라 앱 이용 전 과정에 AI 통번역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같은 시기 보도된 KT위즈파크의 실시간 번역 자막(9월 6일)처럼 AI 번역이 특정 기능을 넘어 전반적인 접근성 인프라로 쓰이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 플리토의 '보글'(10월 2일), 보이스루의 '폴리타'(9월 17일), 에이아이링고의 '오트란'(10월 5일) 등 통번역 전문 업체들이 잇따라 브랜드·서비스를 내놓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외부 전문 번역 솔루션 제휴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자체 AI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축했다는 점이 다르다.
  • 해외송금은 한패스와 제휴했다고 명시했지만 통번역 기술 자체의 공급사나 자체 개발 여부는 기사에 나오지 않아, 다른 번역 전문기업들과의 기술적 관계를 가늠하기 어렵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영어·중국어·베트남어 3개국어에서 2027년까지 7개 언어로 확대한다는 계획의 구체적 언어 목록이나 확대 기준은 확인되지 않았다.
  • AI 통번역의 정확도나 오역 시 대응 체계에 대한 자료는 나오지 않았다.
  • 외국인 전용 안면 인증 등 별도 보안 체계가 기존 내국인 대상 인증과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는 설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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