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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현금흐름 흑자 전환 청사진에 주가 급등

ZDNet Korea·2026-10-29주요

요약

오라클이 '인베스터 데이 2026'에서 설비투자를 2028회계연도까지 늘린 뒤 2029회계연도부터 줄이고, 자체 현금흐름으로 성장 자금을 충당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2028회계연도 하반기 잉여현금흐름이 흑자로 전환하고 2029회계연도에는 흑자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추가 자금 조달 규모도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30회계연도 매출 목표와 영업이익률, 주당순이익 목표도 제시했다. 발표 이후 오라클 주가는 장중 급등했고 전 거래일보다 10% 넘게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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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투자 부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컸던 만큼, 구체적인 현금흐름 흑자 전환 시점을 제시한 점이 주가에 직접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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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오라클은 10월 27일부터 라스베이거스 '오라클 AI 월드 2026'에서 오픈AI와의 협력 확대, AI 칩 공급망 다변화, 네트워크 장애 대응 기술 '액셀러론', '온톨로지'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 등 AI 인프라 투자 관련 발표를 이어왔다. 같은 주 구글은 AI 설비투자 부담으로 잉여현금흐름 적자가 2분기 연속 이어졌다고 밝히며 주가가 급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48% 성장을 앞세워 주가가 올랐다. 오라클의 이번 인베스터 데이 발표는 이런 'AI 투자 대 현금흐름'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나왔다.

짚어야 할 점

  • 같은 주 구글이 현금흐름 적자 지속으로 주가가 급락한 것과 달리, 오라클은 흑자 전환 '시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투자자 반응이 정반대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AI 투자 규모 자체보다 현금흐름 전환 로드맵의 명확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 오라클의 설비투자 확대 계획은 전날 발표된 오픈AI 협력 확대, AI 칩 공급망 다변화와 맞물려 있어, 이번 현금흐름 청사진이 그 투자 부담을 어떻게 감당할지에 대한 답변 성격을 띤다.
  • 2028회계연도까지 투자를 늘리고 이후 줄이겠다는 계획은 아직 2년 이상 남은 먼 미래 시점의 약속으로, 그 사이 추가 대규모 계약이나 비용 변수가 생길 가능성은 남아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설비투자 규모, 2030회계연도 매출·영업이익률·주당순이익 목표의 구체적인 수치는 이번 요약에 나오지 않아 확인되지 않았다.
  • 흑자 전환 전망이 오픈AI 등 특정 고객과의 계약 지속을 전제로 한 것인지, 수요가 변할 경우 계획이 달라질 수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 추가 자금 조달 규모를 제한하겠다는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떤 수단(채권 발행 축소, 자기자본 비중 확대 등)을 의미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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