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 미 헬릭스에 1.4조원 투자해 AI 인프라 공략
요약
삼성SDS가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I·삼성생명·삼성화재와 함께 미국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에 총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5억 달러, 나머지 5개 관계사가 5억 달러를 투입한다. 헬릭스는 KKR이 6월 출범을 발표한 AI 인프라 기업으로 전 AWS CEO 아담 셀립스키가 이끌며, 삼성은 KKR·엔비디아·비스트라·쿠웨이트투자청 등과 함께 창립 투자자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냉각, 삼성물산은 설계·조달·시공(EPC),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운영과 GPUaaS, 삼성SDI는 UPS·배터리 백업을 각각 맡아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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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삼성 6개 계열사의 헬릭스 투자는 같은 날 여러 매체가 동시에 보도했으며, 앞서 LG가 LG CNS·LG전자·LG에너지솔루션을 묶은 '원LG' 체제로 해외 데이터센터 수주를 확대해온 흐름이 자극제가 됐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LG전자의 엔비디아 냉각 파트너 등재(9월 27일), LG에너지솔루션의 엔비디아 배터리 인증 획득(9월 22일), 가온전선 자회사의 북미 전력케이블 공급 확대 등 국내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공급망 진입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발표다.
짚어야 할 점
- 삼성은 반도체(삼성전자)·EPC(삼성물산)·데이터센터 운영(삼성SDS)·배터리 백업(삼성SDI)으로 역할을 나눠 부품 공급자에서 AI 인프라 구축의 직접 참여자로 전환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 LG가 원LG로 냉각·배터리·IT서비스 역량을 묶어 해외 수주를 늘려온 것과 유사한 구도로, 두 그룹 모두 개별 계열사 단위가 아닌 연합 형태로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 투자 금액이 매체별로 1조3000억원, 1조4000억원으로 다르게 보도돼 원-달러 환율 적용 시점 차이로 보인다.
- 삼성생명·삼성화재 등 금융 계열사가 투자에 참여했지만 이들의 구체적 역할은 산업 계열사(반도체·건설·냉각·배터리)와 달리 명시되지 않았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전자신문은 관계사별 투자 규모와 지분율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한 반면 이 기사는 삼성전자 5억 달러, 나머지 5개사 5억 달러로 구체적 배분을 제시해 어느 쪽이 정확한지 확인되지 않았다.
- 삼성생명·삼성화재가 이번 투자에서 맡는 구체적 역할이나 사업적 이해관계는 다른 계열사와 달리 설명되지 않았다.
- 헬릭스와 삼성 각 계열사 간 실제 사업 계약(공급 물량, 기간, 수익 구조)이 언제 어떤 형태로 체결될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른 매체는 이렇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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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S·삼성SDI·삼성생명·삼성화재 등 삼성 6개 관계사가 글로벌 투자회사 KKR이 설립한 미국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에 10억달러(약 1조3600억원)를 투자한다. 이는 AI 반도체 등 부품 공급에 머물지 않고 AI 데이터센터(AIDC) 건설·…
2026년 6월 출범한 헬릭스는 데이터센터 개발·운영부터 발전·송배전·광통신망까지 AI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기업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전 CEO 아담 셀립스키가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SDS, 삼성SDI 등 삼성 관계사 6곳이 KKR, 엔비디아, 미국…
이 사안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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