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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와 노동

버라이즌, AI 교육에 1000억원…구글·MS 등 참여

ZDNet Korea·2026-09-23

요약

미국 버라이즌이 구직자와 사회초년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 'AI 스킬스 포 아메리카'에 70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IBM, 앤트로픽, 코세라 등이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포털을 구축하며, 사업비 중 5000만 달러는 신규 투입하고 2000만 달러는 기존 재교육 경력전환 기금을 활용한다. 온라인 강의 외에도 지역사회 기반 기관과 협력해 코칭과 진로 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다. 댄 슐먼 버라이즌 CEO는 AI가 일터를 바꾸는 상황에서 근로자에 대한 투자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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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능력이 취업과 업무 경쟁력의 척도로 떠오르면서, 교육 비용 부담 자체가 새로운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온 조치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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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버라이즌의 이번 투자는 기업들이 AI 도입 속도에 맞춰 인력 재교육에 나서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9월 23일 CIO Korea 보도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 조사에서 고용주의 63%가 역량 격차를 혁신의 장애물로 지목했고 85%는 기존 인력 재교육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같은 시기 전자신문 조사에서는 20대의 73%가 AI 활용 능력 차이가 개인 간 격차로 이어질 것이라 우려했으며, 미국에서는 a16z가 대학 대신 창업 교육을 제공하는 별도 기관을 설립하는 등 기업 주도 AI 교육 기관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짚어야 할 점

  • 구글·마이크로소프트·오픈AI·IBM·앤트로픽 등 경쟁 관계인 빅테크들의 교육 콘텐츠를 한 포털에 무료로 모은다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 WEF 조사에서 나온 기업들의 재교육 수요(85%)와 신규 채용 계획(70%)이 실제로 구직자·중소기업 대상 무료 교육으로 이어지는 사례로 볼 수 있다.
  • 20대의 73%가 AI로 인한 격차 확대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이런 기업 주도 무료 교육이 실제 격차 해소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는 별개로 따져봐야 한다.
  • 대학 학위 대신 직접 창업이나 실무 역량을 가르치는 a16z식 교육기관과 비교하면, 버라이즌 프로그램은 취업 준비생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완적 성격이 강하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포털을 통해 실제로 몇 명이 교육을 이수했거나 취업·경력전환에 성공했는지에 대한 자료는 나오지 않았다.
  • 저소득층이나 디지털 기기 사용에 서툰 계층까지 이 무료 포털에 실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5000만 달러 신규 투입과 2000만 달러 기존 기금 활용이 구체적으로 어떤 항목에 쓰이는지, 참여 기업들이 콘텐츠 제공 외에 어떤 역할을 맡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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