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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사기

AI가 만든 '클릭 제로' 위챗 해킹웜 등장

AI타임스·2026-09-09주요

요약

미국 캘리포니아 보안 스타트업 칼리프(Calif)가 AI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의 클릭이나 조작 없이도 기기를 감염시키는 해킹 도구 '위웜(WeWorm)'을 개발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도구는 메신저 플랫폼 위챗의 원격 코드 실행(RCE) 취약점을 노린다. AI가 취약점을 발견하고 익스플로잇을 작성하는 데 2일, 이를 웜 형태로 구축하는 데 추가로 일주일이 걸려 총 9일가량이 소요됐다. 사용자 개입 없이 확산 가능한 '클릭 제로' 방식이라는 점에서 AI 기반 사이버 공격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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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점 발견부터 웜 제작까지 총 9일이라는 기간은 사람이 손으로 하던 해킹 도구 개발을 AI가 자동화·단축했음을 보여주며, 클릭 없이도 확산되는 방식이라 방어 측 대응 시간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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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이번 위웜 사례는 호주 신호정보국이 9월 14일 낡은 시스템이 AI 해킹에 취약하다고 경고한 시점과 맞물려 나왔다. 당시 호주 정보기관은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같은 보도에서 Anthropic 최고경영자는 AI 봇이 1년 내 인터넷을 뒤덮을 수 있다며 개발 속도를 늦추자고 촉구한 바 있다. 위웜은 이런 경고가 추상적 우려에 그치지 않고 실제 도구 형태로 구현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짚어야 할 점

  • 취약점 발견부터 웜 제작까지 9일이라는 기간은 AI가 해킹 도구 개발 과정을 사람보다 크게 단축했음을 보여준다.
  • 클릭 없이 확산되는 방식이라 방어 측이 대응할 시간이 그만큼 줄어드는데, 이는 호주 정보기관이 지적한 '낡은 시스템의 취약성' 문제와 맞닿아 있다.
  • AI 기반 공격 도구가 개발됐다는 사실과, 이것이 실전에 배치돼 실제 피해를 낳았는지는 별개 사안이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칼리프가 위웜을 실제 공격에 사용했는지, 아니면 연구·시연 목적의 개념증명(PoC)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위챗 운영사에 취약점이 사전 신고됐는지, 패치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 호주 정보기관이 언급한 '막대한 자금'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규모인지, 실제 예산 편성 계획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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