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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와 노동

한국인 76% "AI가 내 일자리 뺏을 것"...세계 최고 수준

AI타임스·2026-09-18

요약

퓨 리서치 센터가 2월 8일부터 5월 13일까지 37개국 성인 4만 2151명을 대상으로 AI가 고용·일상·소득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37개국 중 34개국에서 AI가 향후 20년간 신규 일자리 창출보다 기존 일자리를 더 많이 없앨 것이라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호주와 한국은 각각 76%로 이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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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실제 일자리 감소 통계가 아니라 응답자들의 인식·불안 수준을 측정한 결과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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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한국은 직원 1만 명당 로봇 1012대로 로봇 밀도 세계 1위이며, 오픈AI는 서울 오피스 출범 1년 만에 국내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용자가 전년 대비 28배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동시에 국내 직장인 상당수가 AI 도입 이후 업무 방식에 피로감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도 나온 상태다. 이번 퓨 리서치 조사는 이런 배경 속에서 한국인의 AI 고용 불안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짚어야 할 점

  • 이번 조사는 실제 일자리 감소 데이터가 아니라 응답자의 불안·인식을 측정한 결과라는 점이 핵심 전제다.
  • 37개국 중 34개국에서 AI가 일자리를 더 없앨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해, 한국의 76%는 세계적 흐름의 정점일 뿐 예외적 현상은 아니다.
  • 로봇 밀도 세계 1위이면서도 실제 가동률은 목표치의 절반 이하에 그친다는 앞선 보도를 함께 보면, 도입 규모와 실제 대체 능력 사이에 괴리가 있어 불안의 크기가 실제 위협의 크기와 반드시 비례하지 않을 수 있다.
  • 국내 직장인의 AI 피로감·검증 부담 관련 조사와 겹쳐 보면, 일자리 상실에 대한 불안과 AI 사용 자체에 대한 불만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한국이 호주와 함께 76%로 가장 높게 나타난 이유가 연령·산업·고용형태별로 무엇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이 불안 수준이 실제 국내 AI 도입률이나 로봇 가동률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지는 이번 조사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 응답자들이 우려하는 '일자리 대체'가 구체적으로 어떤 직군·업무를 염두에 둔 것인지에 대한 자료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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