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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와 노동

퓨리서치 설문: 37개국 중 34곳 "AI가 일자리 줄일 것"

The Verge AI·2026-09-17영문 원문주요

요약

퓨리서치센터가 2월 8일부터 5월 13일까지 37개국 42,1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조사 대상 37개국 중 34개국의 응답자 다수가 AI가 향후 20년간 새 일자리를 만들기보다 기존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호주(76%), 한국(76%), 미국(71%) 등 부유한 국가에서 우려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AI가 삶 전반과 소득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도 함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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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조사 기간이 2~5월로, 이후 나온 AI발 실업 관련 경고성 발언들보다 앞선 시점이라는 점에서 일자리 불안 정서가 특정 발언 때문이 아니라 이전부터 폭넓게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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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AI가 일자리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는 이번 설문 이전부터 여러 형태로 나타났다. 9월 14일 가디언 보도에서는 영국 취업 전문가가 'AI로부터 안전한 전공'을 찾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고, 9월 7일 AI타임스 보도에서는 국내 직장인들의 관심이 AI 호기심 수준을 넘어 '업무에 쓸 실용 지식'을 찾는 쪽으로 옮겨간 흐름이 소개된 바 있다. 이번 퓨리서치 설문은 이런 개별 사례들이 실제로 얼마나 폭넓은 대중적 불안과 맞닿아 있는지를 37개국 규모로 확인한 결과다.

짚어야 할 점

  • 설문 시행 시기가 2월 8일부터 5월 13일로, 이후 나온 AI발 실업 경고 발언들보다 앞선다는 점에서 일자리 불안이 특정 사건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이전부터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 호주·한국·미국 등 부유한 국가에서 우려 비율(76%, 76%, 71%)이 높게 나타난 것은, 가디언 보도에서 언급된 '대면 상호작용 의존 직업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전망과 맞물려, 선진국형 사무직·지식노동 구조가 이런 불안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 37개국 중 34개국에서 다수가 AI로 일자리가 줄 것이라 답했다는 것은, AI타임스가 전한 '업무에 AI를 실제로 활용하려는' 국내 직장인들의 관심 변화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이런 광범위한 불안 속 자기방어적 학습 동기일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37개국 중 다수 의견이 '우려'로 기울지 않은 3개국이 어디이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부유한 국가에서 우려가 높은 이유에 대한 퓨리서치 측 분석이나 설명은 제시되지 않았다.
  • 응답자의 직업군, 학력, 연령 등에 따른 우려 비율 차이는 이번 자료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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