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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사기

제타·크랙, 청소년 이용시간·결제 한도 도입

ZDNet Korea·2026-10-12

요약

스캐터랩은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제타'에 청소년 기본 이용시간 하루 3시간, 월 결제 한도 10만원을 연내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도에 가까워지면 휴식 안내를 제공하고 도달 시 이용과 결제를 제한한다. 앞서 뤼튼테크놀로지스도 '크랙'에 같은 하루 3시간, 월 10만원 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2027년 초부터 적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청소년의 AI 캐릭터 챗 과몰입과 유해 콘텐츠 노출이 국정감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스캐터랩 김종윤 대표는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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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서비스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수준(하루 3시간, 월 10만원)의 한도를 내놓은 것은 국정감사 등 외부 압력이 업계 자율규제를 앞당긴 사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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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뤼튼 크랙이 2026년 9월 8일 하루 3시간·월 10만원 한도를 2027년부터 적용하겠다고 먼저 발표했고, 이번에 제타가 같은 수준의 한도를 연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 사이 국회에서는 9월 16일 온라인 안전법 토론회, 9월 28~29일 소비자연맹 토론회가 잇따라 열려 SNS·AI 플랫폼의 설계 단계 책임과 청소년 과몰입 문제가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런 흐름 속에 스캐터랩 대표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에서 나온 발표다.

짚어야 할 점

  • 경쟁 관계인 두 회사가 하루 3시간·월 10만원이라는 동일한 수치를 내놓은 것은 자율적 혁신이라기보다 국감이라는 외부 압력에 따른 업계 차원의 선제적 대응으로 읽힌다.
  • 9월 16일, 9월 28일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이 요구한 것은 추천 알고리즘·콘텐츠 설계 등 '세이프티 바이 디자인' 전반이었는데, 이번 조치는 이용시간·결제 한도라는 사용량 규제에 한정돼 있어 범위가 다르다.
  • 스캐터랩은 같은 시기 제타에 캐릭터 몰입도를 높이는 '비주얼 노벨 모드'를 새로 출시했는데, 이용 제한 도입과 몰입 강화 기능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점은 서로 방향이 다른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 김종윤 대표의 국감 불출석과 보호 정책 발표가 같은 시기에 겹친 점은, 조치의 배경이 자발적 정책 개선인지 국감 대응용 메시지인지 판단할 추가 근거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제타의 한도 도입이 '연내' 중 정확히 언제부터 시행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하루 3시간·월 10만원이라는 기준이 어떤 근거로 산정됐는지에 대한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 김종윤 대표가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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