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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반도체

전력난 잡는 K-컴포저블 클러스터, 토종 반도체 결집

ZDNet Korea·2026-10-27주요

요약

하이퍼엑셀이 주관하고 리벨리온, 파네시아, 망고부스트, 래블업, 카이스트,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참여하는 국책과제 'K-컴포저블 클러스터'가 서울 AI허브 'K-클라우드 테크 데이 2026'에서 발표됐다. NPU·메모리·CPU 등 컴퓨팅 자원을 풀로 분리해 동적으로 할당함으로써 기존 정적 할당 방식의 낮은 자원 활용률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하이퍼엑셀은 자체 LPU '베르사'를 소개했는데, HBM 대신 LPDDR5X 메모리를 채택해 카드당 전력 소모를 낮추고 구축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과제는 2025년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정부 지원금과 기관 부담금을 합쳐 총 458억원이 투입된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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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중심 구조에 의존하지 않고 국산 NPU·메모리·통신·스케줄러를 결합한 풀스택 인프라를 자체 구축하려는 국가 단위 시도라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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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ZDNet Korea는 같은 날 국내 전력망 보강(HD현대일렉트릭 증설), 미국 전력망 기술 혁신(고체상태 변압기), 네이버·엔비디아·브룩필드의 1GW급 AI 팩토리 계약 등 AI 전력·인프라 관련 소식을 함께 보도했다. 'K-컴포저블 클러스터'는 이런 흐름 속에서 GPU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NPU·메모리·스케줄러로 독자적인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로 소개됐다.

짚어야 할 점

  • 네이버·엔비디아·브룩필드가 GPU 기반 1GW급 AI 팩토리를 추진하는 것과 달리, 이 과제는 GPU 대신 국산 NPU·LPU를 중심으로 한 대안 인프라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대조된다.
  • 하이퍼엑셀이 HBM 대신 LPDDR5X를 채택해 전력 소모와 비용을 낮췄다고 밝힌 점은, HD현대일렉트릭이 전하는 빅테크발 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 및 전력망 부담 이슈와 맞닿아 있다.
  • 참여 기관이 리벨리온, 파네시아, 망고부스트, 래블업 등 국내 AI 반도체·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다수로 구성돼, 개별 기업이 아닌 생태계 단위의 공동 과제라는 점을 봐야 한다.
  • 총 458억원, 2025년 4월~2030년 12월이라는 사업 규모와 기간은 네이버·엔비디아·브룩필드의 90억달러(약 12조원)대 계약이나 앤트로픽의 630억달러 조달 추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베르사' LPU와 자원 풀 동적 할당 방식의 실제 성능·자원활용률 개선치가 구체적으로 얼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이 과제가 실제 상용 데이터센터나 기업 워크로드에 적용된 사례가 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 국산 NPU·메모리 조합이 GPU 기반 인프라와 비교해 가격·성능 경쟁력을 갖췄는지에 대한 구체적 수치나 제3자 검증은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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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U
신경망 연산에 특화된 전용 반도체로, 행렬 곱셈과 병렬 연산을 하드웨어 수준에서 가속해 CPU나 GPU보다 낮은 전력으로 딥러닝 추론을 처리하는 프로세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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