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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3분기 매출 25% 증가에도 주가 급락

전자신문 SW·2026-10-29주요

요약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3분기 매출 1275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현금흐름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검색 사업 성장도 둔화됐다. 이 영향으로 알파벳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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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성장에도 주가가 급락한 것은 AI 인프라 투자 부담이 투자자들의 현금흐름 우려로 이어졌다는 신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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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매출이 48% 급증하며 주가가 시간외 7% 가까이 올랐지만, 알파벳은 매출이 25% 늘었음에도 주가가 10%대 급락했다. 두 회사 모두 AI 인프라 투자로 잉여현금흐름이 악화됐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시장 반응은 엇갈렸다. 서비스나우 역시 매출이 예상을 웃돌았지만 향후 전망 하향으로 주가가 17% 넘게 빠지는 등, 실적 호조보다 향후 지표와 현금흐름에 투자자들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이 겹쳐서 나타났다.

짚어야 할 점

  •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성장률 48%와 다음 분기 49~50%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FCF 악화(-27%)에도 주가가 올랐는데, 알파벳은 검색 둔화와 2개 분기 연속 FCF 적자라는 조합에 급락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성장 가시성'을 더 중요하게 본 것으로 보인다.
  • 알파벳의 검색 매출 둔화는 블로터 보도에서 'AI가 검색 사업을 잠식한다'는 우려로 해석됐는데, 이 기사 자체는 이를 현금흐름 문제로만 다뤄 같은 숫자를 다른 틀로 설명하고 있다.
  • 알파벳의 3분기 자본지출은 513억6000만달러이며 2027년 연간 자본지출은 3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돼, 투자 규모가 당분간 줄어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 장기차입금이 1년 전보다 479% 늘었다는 점은 AI 투자 재원을 현금만으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향후 현금흐름 적자 추이와 함께 봐야 할 지표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알파벳의 잉여현금흐름 적자가 몇 개 분기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회사 측 전망은 나오지 않았다.
  • 검색 매출 둔화가 AI 서비스에 의한 대체 효과인지, 다른 요인(경기, 광고 시장 등)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같은 날 공개된 신모델 '제미나이 4 카본'의 상용화 일정과 매출 기여 시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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