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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와 권리

군사·공공자료 해외 AI 유입, 소버린 AI 통제권 과제로

IT조선·2026-09-14주요

요약

국가 감시·내부 시스템 개발에 쓰인 민감정보가 이용자도 모르는 사이 딥시크, 클로드 등 외국 AI 모델에 전달된 사실이 확인되며 소버린 AI 필요성이 재조명됐다. 앤트로픽이 9월 10일(현지시각) 공개한 'AI 오남용 탐지·대응: 2026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러시아·이란 등과 연계되거나 해당 지역에 기반한 조직, 예멘 기반 조직이 사이버 공격, 국가 감시, 무기 개발 등에 AI를 오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가 중요 업무에 AI를 쓰려면 자국 모델 확보뿐 아니라 데이터 처리 경로, 운영 인프라, 서비스 통제권까지 국내에 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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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 데이터가 해외 모델로 흘러간 경로 자체가 문제로 지목된 만큼, 단순히 국산 모델을 쓰는 것만으로는 통제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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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민간 기업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9월 15일 AI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팔란티어, 엔비디아 등은 지식재산권 유출 우려로 앤트로픽·오픈AI의 최첨단 모델 사용을 제한하거나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는 환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가 차원의 소버린 AI 논의와 기업 차원의 데이터 통제 요구가 같은 시기에 맞물려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짚어야 할 점

  • 기사 자체가 지적하듯, 국산 모델을 쓰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데이터 처리 경로와 인프라까지 국내에 둬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 이번 오남용 사례는 앤트로픽이 자체 조사해 공개한 보고서에 근거하며, 정부나 제3기관의 독립적 검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 엔비디아·팔란티어 사례처럼 민간 기업도 IP 유출 우려로 특정 AI 모델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이미 진행 중이어서, 소버린 AI 요구는 공공 부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어떤 국가 기관의 어떤 종류의 민감정보가 구체적으로 딥시크·클로드 등으로 유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소버린 AI 구축에 필요한 비용이나 해외 모델과의 성능 격차를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자료는 나오지 않았다.
  • 앤트로픽이 오남용 사례를 자사가 직접 조사·공개했다는 점에서 이해상충 소지가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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