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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생태계

SKT·KT, 가입자 이탈에도 AI데이터센터로 실적 방어

IT조선·2026-10-12

요약

SK텔레콤과 KT가 가입자 이탈과 무선사업 성장 둔화 속에서도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가입자 유치 경쟁이 완화되면서 마케팅비 부담이 줄어든 영향이다. 양사는 통신 본업의 수익성을 방어하는 동시에 AI데이터센터(AIDC)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액을 4조3700억원, 영업이익을 5419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1018.7%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인 5239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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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들이 본업 성장 둔화를 AI데이터센터 투자로 상쇄하려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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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SK텔레콤과 KT는 10월 8일 각각 '성장기어 전략'과 '모두의 AI' 출시 계획을 통해 통신 본업 둔화를 AI 인프라·서비스 사업으로 메우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런 흐름 속에서 양사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는데, 가입자 유치 경쟁 완화에 따른 마케팅비 절감이 주된 배경으로 지목됐다.

짚어야 할 점

  •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 AIDC 수익화가 아니라 마케팅비 절감이라는 점에서, 이는 가입자 경쟁이 다시 격화되면 되돌릴 수 있는 일시적 요인일 수 있다.
  • SK텔레콤은 10월 8일 보도대로 토큰 게이트웨이와 기가와트급 AI데이터센터 등 인프라·신사업 축에, KT는 10월 12일 보도대로 '모두의 AI' 같은 서비스 플랫폼 축에 무게를 두는 등 두 회사의 AI 성장전략 방향이 다르게 설정돼 있다.
  • 통신사들의 AIDC 확대는 10월 9일 보도된 전력수급기본계획의 2040년 전력소비 전망 상향(넉 달 만에 약 29% 증가)과 맞물려, 전력 공급 부담을 키우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 대한전선 같은 전력·해저케이블 기업들도 AI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확대를 신사업 기회로 겨냥하고 있어, 통신사의 AIDC 투자가 산업 전반의 설비투자 수요로 파급되는 모습이 나타난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AIDC 사업이 이번 3분기 영업이익 증가분에 구체적으로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가입자 이탈의 규모나 구체적 원인(요금 정책, 경쟁사 이동 등)에 대한 자료는 나오지 않았다.
  • AIDC 투자 대비 실제 가동률이나 수익화 시점이 언제로 예상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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