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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전·정렬·평가

AI 위험 평가, 한국이 '제3자' 역할 노린다

ZDNet Korea·2026-09-23주요

요약

미국과 중국의 AI 경쟁이 격화되면서 서로의 시스템을 직접 검증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제3국이나 국제기구가 평가를 맡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필요시 한국이 그 역할을 맡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아직은 희망 사항이며 프런티어 AI 기술과 평가 역량 확보가 먼저라고 말했다. 오픈AI는 9월 21일 각국 AI안전연구소 협력망을 활용해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공통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미국은 중대한 AI 사고 발생 시 상호 통보 체계를 중국에 제안했으나 중국은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김 소장은 장기적으로 핵확산금지조약과 유사한 국제 통제체제가 AI 분야에도 등장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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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AI안전연구소는 2023년 11월부터 프런티어 AI를 직접 평가해 온 반면, 한국은 아직 역할을 희망하는 단계로 실제 평가 역량 확보가 관건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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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9월 20일 ZDNet Korea 보도에서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외부 평가자의 상시 접근권과 국제 공조를 통한 검증 시간 확보를 주장했고, 한국은 '검증 가능한 가속' 노선을 제안받은 바 있다. 같은 날 IT조선은 2023년 11월부터 프런티어 AI를 직접 평가해 온 영국 AI안전연구소(AISI) 연구자들이 촉박한 일정과 번아웃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흐름 속에 한국 AI안전연구소장이 '제3자 평가자' 역할을 직접 언급하고 나선 셈이다.

짚어야 할 점

  • 영국 AISI는 이미 2023년 11월부터 실제 평가를 수행해왔지만 인력 번아웃 문제가 불거진 상태다. 한국이 같은 역할을 맡겠다면 평가 역량뿐 아니라 이런 인적 부담까지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가 관건이다.
  • 미국이 중국에 사고 상호 통보 체계를 제안했지만 중국의 반응이 없다는 점은, 제3자 평가 체제가 성립하려면 미·중 양측의 협조가 전제돼야 함을 보여준다.
  • 오픈AI의 각국 AI안전연구소 협력망 제안과 김명주 소장의 '희망 사항' 발언을 나란히 보면, 아직 한국의 역할은 민간 기업이 제시한 협력 구도에 편입되길 기대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 9월 20일 보도에서 제시된 '검증 가능한 가속' 논의와 이번 '제3자 평가' 구상이 실제로 어떤 제도·예산으로 연결되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한국이 제3자 평가자 역할을 맡기 위해 필요한 '프런티어 AI 기술과 평가 역량'을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확보할지에 대한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 오픈AI가 제안한 각국 AI안전연구소 협력망에 한국이 실제로 참여 의사를 밝혔는지, 참여 조건이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중국이 미국의 사고 상호 통보 제안에 대해 향후 입장을 밝힐지, 그것이 제3자 평가 체제 논의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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