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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학습

삼성·LG, 학교 겨냥 AI교육·스마트팜 사업 확대

IT조선·2026-09-27

요약

삼성전자와 LG가 학교 현장을 대상으로 한 사업과 사회공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9월 18일 학교 내 단말기 도입·관리와 수업 활용을 일괄 지원하는 '갤럭시 클래스룸'을 출시했다. 핵심 기능인 '삼성 녹스 클래스룸'은 교사가 PC나 전자칠판을 통해 학생들의 태블릿과 PC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한다. LG는 식물생활가전을 활용한 스마트팜 실습과 다문화 청소년 역량 교육을 강화하며 교실 밀착 행보에 나섰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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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수업 중 학생 기기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되면서, 교실 내 디지털 기기 관리가 기업이 제공하는 솔루션에 점차 의존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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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삼성전자와 LG는 AI 기능을 소비자 기기(카메라 편집, 갤럭시 AI 체험존)뿐 아니라 기업용 인프라와 교육 현장으로도 확장해왔다. 이번 갤럭시 클래스룸과 LG 스마트팜 교육은 그 연장선에서 '학교'라는 새로운 접점을 겨냥한 것으로, 기존 소비자 대상 AI 마케팅과 달리 공교육 시스템 안으로 자사 솔루션을 들여놓는 시도다. 같은 시기 미국 버라이즌이 구직자·사회초년생 대상 AI 교육에 1000억원을 투입한 사례와 비교하면, 대상과 방식에서 차이가 뚜렷하다.

짚어야 할 점

  • 버라이즌 사례가 외부 교육 콘텐츠(구글·MS·오픈AI 등)를 모아 무료로 제공하는 '기금형 지원'이라면, 삼성·LG의 학교 사업은 자사 기기·솔루션(갤럭시 태블릿, 녹스 클래스룸, 식물생활가전)을 학교에 도입시키는 '자사 생태계 확장형'에 가깝다.
  • 녹스 클래스룸의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은 교사 업무 편의를 내세우지만, 학생 개개인의 기기 사용 데이터가 기업 솔루션을 거쳐 수집·표시된다는 점에서 사회공헌과 상업적 시장 개척의 경계가 모호하다.
  • LG의 스마트팜·다문화 청소년 교육은 사회공헌 성격이 강한 반면 삼성의 갤럭시 클래스룸은 '출시'라는 표현대로 제품·서비스 판매 사업이어서, 같은 기사 안에서도 두 회사의 접근 성격이 다르게 묶여 있다.
  • 학교 대상 AI 기기·솔루션 보급은 공공 조달·예산 집행과 맞물릴 수밖에 없어, 이후 지자체·교육청 단위 도입 계약이 이어지는지가 사업 실체를 가늠할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갤럭시 클래스룸을 도입한 학교 수나 계약 규모, 비용을 학교·교육청·기업 중 누가 부담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녹스 클래스룸이 수집하는 학생 기기 사용 데이터의 저장 기간, 접근 권한, 학부모 동의 절차 등 개인정보 처리 방침은 나오지 않았다.
  • LG의 스마트팜 실습·다문화 청소년 교육이 몇 개 학교, 몇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지 구체적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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