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보안 AI, 해외 모델만으론 한계"
요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9월 21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3분기 이슈앤톡에서 국내 공격 양상과 전산 환경에 특화된 보안 AI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은성 KISA 위협대응정책팀장은 클로드나 GPT만 가지고 학습해 쓰는 데는 보안 모델로서 한계가 있다며 한국형 독자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AI는 국내 소프트웨어와 보안 체계를 이해하기 어렵고, 민감한 시스템 정보를 외부로 보내는 데도 제약이 있다는 진단이다. 망분리, 한글 문서 등 국내 환경을 이해하는 AI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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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KISA는 같은 날 이슈앤톡에서 취약점 관리 체계 개편과 함께 '한국형 보안 AI'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앞서 9월 17일 CSK2026 기조연설에서 네이버클라우드도 범용 AI만으로는 국내 산업 현장의 보안 위협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산업 맞춤형 보안 AI 개발 방침을 밝힌 바 있어, 정부와 민간이 비슷한 시기에 같은 문제의식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짚어야 할 점
- 같은 3분기 이슈앤톡에서 배승권 KISA 취약점관리센터장은 오픈AI의 사이버보안 AI를 국가 기반시설 점검에 실제로 쓰고 있다고 밝혔는데, 김은성 팀장의 '해외 모델 한계론'과 어떻게 양립하는지는 이 기사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미 반도체·금융·방위산업 맞춤 보안 AI 개발에 나선 상황에서, KISA가 말하는 '한국형 독자 모델'이 별도 정부 주도 모델을 뜻하는지 민간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것인지 구분되지 않는다.
- 망분리·한글 문서 등 국내 특수성을 근거로 들었는데, 이는 앞서 KT가 '앱 슬라이싱'으로 업무·개인망 분리 문제를 풀려 한 것과 같은 규제 환경에서 나온 진단이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한국형 독자 보안 AI를 누가, 언제까지, 어떤 예산으로 만들겠다는 것인지 구체적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다.
- 해외 모델의 '한계'가 실제 오탐·누락 사례로 확인된 것인지, 아니면 데이터 반출 제약 같은 정책적 이유가 더 큰지는 이 발언만으로는 분리해서 판단하기 어렵다.
- 정부가 오픈AI 모델을 국가 기반시설 점검에 쓰면서 동시에 독자 모델을 요구하는 것이 과도기적 병행 전략인지, 방향 전환을 뜻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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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나온 말
- 학습
- 학습은 모델이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살펴보며 예측 오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내부 파라미터를 조정해 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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