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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생태계

K-게임 AI 전환율 49.6%…피지컬 AI로 영역 확장

ZDNet Korea·2026-09-29

요약

국회에서 열린 'AI 시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정책 과제' 토론회에서 국내 게임 산업의 AI 전사 도입률이 콘텐츠 산업 평균을 크게 웃돈다는 발표가 나왔다. 크래프톤은 로보틱스 법인을 세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쏘카와 조인트벤처를 추진하고, NC AI는 자체 모델을 앞세워 현대로템·한화오션과 국방·조선 자동화를 공동 개발하는 등 게임의 3D 시뮬레이션 기술이 '피지컬 AI'로 확장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소 게임사를 위한 AI 제작 지원 사업과 바우처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토론자들은 국가핵심기술 유출 방지, 학습데이터 이용 및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한 저작권법 개정, 저품질 AI 양산작('게임 슬롭') 방지를 위한 공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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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쌓아온 3D 가상환경·물리 시뮬레이션 기술이 로봇·자율주행 학습용 월드모델로 재활용되는 흐름은, AI 확산이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구체적 사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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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게임업계의 3D 시뮬레이션·물리엔진 기술이 로봇 제어, 자율주행 학습용 '월드모델'로 전환되는 흐름은 국내 곳곳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로브로스가 자체 휴머노이드 AI 모델 개발에 시뮬레이션·텔레오퍼레이션 데이터를 쌓고 있고, 피엘지는 사명을 휴비크엑스로 바꾸며 물류 로보틱스로 전환했으며, 시에라베이스는 드론 기반 시설점검 자동화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토론회 발표는 게임사(크래프톤·NC AI)가 그 흐름의 또 다른 축으로, 방산·조선 대기업과 손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짚어야 할 점

  • 크래프톤·NC AI의 로보틱스 전환은 게임사가 쌓은 3D 가상환경 기술을 국방·조선 산업으로 옮기는 사례로, 로브로스·휴비크엑스 등 비게임 기업들의 피지컬 AI 전환과 같은 흐름 위에 있다.
  • 같은 시기 과기정통부 예산안에서 AI 예산은 84.3% 늘었지만 SW 산업 지원 예산은 줄었는데, 피지컬 AI도 결국 기존 SW 기반 위에서 작동한다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가 제기한 '확장'과 예산 배분 방향이 엇갈려 보인다.
  • 토론회에서 나온 국가핵심기술 유출 방지, 저작권법 개정, '게임 슬롭' 공시 기준 제언은 아직 구체적 입법·시행 단계가 아니라 방향 제시 수준이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크래프톤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쏘카 조인트벤처, NC AI의 현대로템·한화오션 공동개발이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일정으로 이어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국내 게임산업 AI 전사 도입률 49.6%가 어떤 기준(설문 대상·방법)으로 산출됐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 '게임 슬롭' 공시 기준이 실제 어떤 형태로, 언제 마련될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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