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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와 권리

금감원, AI로 불법사금융 신고 통합분석해 배후 추적

AI타임스·2026-10-26

요약

금융감독원이 개별적으로 접수되던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제보·민원·불법금융광고 등 약 38만 건을 AI로 분석해 사건 간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빅데이터 분석체계를 구축했다. 피해자들이 서로 다른 시기와 경로로 신고해 한 조직의 범행이 별개 사건처럼 처리돼 왔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시스템 가동 결과 묻혀 있던 피해가 대거 드러났고, 정식 등록 대부업체가 불법 영업에 가담한 정황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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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신고를 AI로 묶어 배후 조직까지 추적하는 방식은 그간 사건별로 분절돼 처리되던 수사·감독의 공백을 메우는 시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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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금감원은 10월 13일 오픈다트 공시 범위를 주총 안건까지 넓혀 AI 친화적 공시 기반을 구축했고, 10월 19일에는 해킹 사고를 계기로 금융권 보안 책임 강화 방안을 국정감사 자료로 공개했다. 10월 21일에는 SK텔레콤과 함께 AI 보이스피싱 대응 캠페인도 추진하는 등, 금감원이 AI를 감독·수사 보조 수단으로 쓰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불법사금융 통합분석 체계도 그 연장선에 있다.

짚어야 할 점

  • 그동안 개별 신고로 분산 처리돼 한 조직의 범행이 별개 사건처럼 다뤄졌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온 조치로, 38만 건 규모 통합분석이 핵심이다.
  • 정식 등록 대부업체가 불법 영업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난 점은 제도권 금융기관 감시에도 공백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 금감원이 공시(오픈다트), 보안, 소비자 보호(보이스피싱)에 이어 수사 배후 추적까지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조직 전반의 AI 활용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통합분석으로 드러난 배후 조직에 대해 실제 수사 의뢰나 형사 처벌로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불법 영업에 가담한 것으로 포착된 정식 대부업체가 몇 곳이며 어떤 제재가 이뤄지는지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 38만 건의 신고·제보 개인정보를 AI로 통합분석하는 과정에서의 정보보호·데이터 관리 조치는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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